반응형

안녕하세요. 이틀전에 결혼기념일이어서 외식장소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아이들도 있고 해서 우선 메뉴는 한정식으로 정하고 음식점을 찾아봤답니다.

 

구미권에는 맛집으로 불리우는 여러 한정식식당이 있는데요 저희는 구미 오태동에 위치한 굼터본가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답니다.

 

위치는 번화가에 있는게 아니라 남구미IC 근처 조그만 길을 따라가야기때문에 네비게이션등의 도움을 받아야 찾아갈수 있습니다. 진입로가 좁아서 약간 불편하게 느꼈습니다.

 

그래도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찾는데 어려움은 없구요.

 

식당건물의 첫 이미지는 굉장히 오래된 고택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3대 국무총리를 지낸 장택상선생님의 저택을 이용한것이구요. 거의 200년이 지났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돌잔치나 가족행사 또는 상견례자리 등이 많이 열리는것 같구요.

 

도심권에 있는게 아니라 거의 산속에 있는것 같은 분위기여서 정말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습니다.

 

주차장도 나름 충분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식당전경인데요.

 

작게는 2인실부터 단체손님자리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도 방이 굉장히 많아 보입니다.

 

 

 

 

또한 방마다 별도 객실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오시면 좋을듯 합니다.

 

모범음식점이라는 마크가 맨처음 눈에 띕니다. 맛도 어떨지 궁금한데요~

 

그리고 미리 예약하시고 찾으시면 거의 5분도 안되어서 음식이 나옵니다. 저희는 인당 35,000원짜리로 주문을 했답니다.

 

 

 

 

방안에서 쳐다본 바깥 풍경입니다.

 

문을 활짝 열어놓으니 숲속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곧이어 음식이 나오는데요. 나오자마자 깨끗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정신없이 먹다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사진에 담은점 죄송합니다. 아이들이 잡채를 좋아하는지라 금새 없어졌네요.

 

처음에는 순두부와 함께 넣어먹는 오절판이 나오구요.

 

약간 텁텁한 손두부의 맛이 깔끔합니다. 그리고 연이어 회무침과 대나무밥, 육회, 누룽지탕수육등 나오구요.

 

 

 

 

문어회와 육회도 맛이 적당히 좋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돼지보쌈, 치즈연어샐러드, 갈비찜, 생선구이등도 맛이 좋습니다.

 

코스요리로 시간도 적당히 맞춰서 계속 갖다주는데 벌써 배가 불러오네요.

 

 

 

 

회도 적당량이 나오는데요 저희는 3인분을 시켜서 먹었는데 위 좌측사진처럼 이정도 나옵니다.

 

2~3점 정도 먹으니 금새 바닥, 그리고 멋진 신선로 탕요리가 나오는데, 방에서 직접 그릇에 담아서 줍니다.

 

약간 매콤한 맛에 각종 해물,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마지막코스로 나오는 식사입니다.

 

집된장과 같은 맛도 괜찮구요 비벼먹을수 있는 반찬과 비지도 좋네요.

 

 

 

 

후식으로 나오는 솔잎맛이나는 식혜와 대추젤리입니다.

 

달콤하니 맛도 좋네요.

 

 

 

 

저희가 들어갈때는 환한 저녁무렵이었는데 나올때 보니 깜깜한 밤이 되었네요.

 

전체적인 느낌으로 봐서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시거나 상견례와 같은 정숙한자리로 어울릴만한 장소같구요

 

음식도 대체적으로 맛이 있고, 토속적인 맛도 괜찮습니다.

 

조용히 대접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구미 굼터본가로 모시고 오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한정식의 가격이 대략 2만원대, 3만원대, 5만원대가 있는데 3만원대로 해도 충분할 듯 하네요.

 

이상 간략한 후기였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리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