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밖에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신경쓰지 않았던 습관이 하나 생겼는데요.
바로 공기중 얼마나 많은 미세먼지가 섞여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중국의 광활한 사막의 황폐화 덕분에 우리나라로 날라오는 먼지나 오염물질이 상당히 많습니다.
외출할 때 공기가 뿌옇거나 눈이 자주 따가운 이유도 모두 관련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밖에 나갈때 습관적으로 오늘의 미세먼지농도를 알아보고 가는데요.
아무래도 농도가 많거나 할 때는 밖 활동을 줄이거나 외출을 자제하곤 한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같은 경우 기관지나 폐로 흡입될 경우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나이많은 어르신들이나 어린 아이들은 특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한국 대기질 예보시스템(http://kaq.or.kr) 에 접속하시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농도확인이 가능하므로 기억해두셨다가 한번씩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예보자료는 안양대학교 기후에너지환경 융합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자료입니다.
특히,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위성사진을 통해 한반도는 물론 중국쪽이 포함된 동아시아의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용합니다.
한국대기질예보시스템 Homepage에 접속하시면 상단 메뉴중 "실시간예보결과" 를 클릭해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목록으로 동아시아 27km, 한반도 9km, 수도권 3km, 오염물질별로 구분이 되어있구요.
표에서 나타나는 오염물질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PM10 : 미세먼지
PM2.5 : 초미세먼지
O3 : 오존
NO2 : 이산화질소
[ PM10 ]
우선, 첫번째 Main Page를 보시면 오늘의 예보와 내일의 예보가 나타납니다.
현재기준으로 보면 아직까지 큰 걱정없이 외출하셔도 될 정도입니다.
우측에 파란색 0부터 빨간색 120까지의 막대그래프가 있는데요.
수치가 높을 수록, 그리고 색깔이 빨간색으로 갈수록 농도가 짙어 안좋은 상황입니다.
[ PM 2.5 ]
마찬가지로 PM 2.5도 깨끗한 편입니다.
지금 실제로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데 이는 오염물질이 아닌 구름이 끼어서 눈이나 비가 올 확률때문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죠?
[ 오존 실시간상황 ]
오존의 농도는 역시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약간 강하게 나타나고, 강원도같은 경우는 깨끗한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오존의 수치는 대기오염의 수치와 비례되므로, 대도시보다는 덜 발달될 지방일수록 공기가 깨끗한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NO2 이산화질소 ]
위 표만 보셔도 한눈에 아시겠죠?
이산화질소의 배출량이 많은 서울, 수도권, 그리고 광주, 대구, 부산등지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난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장이나 차량등이 많을수록 이산화질소도 많이 배출되는것은 당연한 얘기겠죠.
이번에는 동아시아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중국입니다. 전역이 빨간색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PM2.5 초미세먼지는 거의 최고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예전 뉴스에서 상하이의 하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봤었는데, 정말 뿌옇더라구요.
그 안에 살고 있는 국민들의 건강상태가 어떤지 짐작이 가겠죠.
이번에는 수도권의 실시간상태를 클릭해봤는데요.
다행이, 수치는 높지 않았답니다.
이러한 실시간 예보시스템을 참고하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예전에는 중국쪽 황사바람이 불 계절에만 신경썼었는데, 이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구분 없이 4계절 사정권안에 들어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공기상황이 안좋은 날은 마스크를 꼭 준비하고 다닌답니다.
이런 미세먼지농도를 확인해야 되는 이유는 입자가 너무 작기 때문에 코나 점막등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바로 폐 같은 장기에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폐렴이나 천식등이 올 수도 있고,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어린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확인하고 외출하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