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년과 다르게 올 겨울은 경상도 지역에 눈이 자주 내리지는 않네요.

 

더군다나 요즘 아이들 방학기간이라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 주말에 구미 금오랜드 눈썰매장에 다녀왔답니다.

 

주말동안 날씨가 추워서인지 손님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즐겁게 놀다 왔답니다.

 

입장료는 어른8천원 그리고 24개월이후 아이들도 7천원이랍니다.

 

생각보다 꽤 비싼요금인것 같은데, 눈썰매장을을 가기위해서는 금오랜드를 거쳐서 안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입장료가 포함된 금액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년에도 이용했었는데, 2천원정도 오른게 분명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길이는 약 120~150미터정도 되구요.

 

경사도 약 30도정도 적당하게 되어있습니다.

 

완만해 보여도 실제로 중간쯤 지나게 되면 가속이 붙어서 꽤 빠른속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선 입구에서 티켓을 구입하신 후 놀이시설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눈썰매장표를 받는 입구가 있습니다.

 

내려오는 아래 보시면 형형색색의 썰매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어른은 혼자 타고,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앞쪽에 앉힌후 뒤에 어른이 함께 타셔도 됩니다.

 

 

 

 

하강한후, 다시 상단으로 올라가는 비닐터널인데요..

 

내려오는건 순식간이지만 올라갈때는 이 비닐터널을 걸어서 올라가야 됩니다.

 

한두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몇 번 반복되다보니 이거 오르는것도 꽤 힘들더라구요.

 

애스컬레이터가 있다면 좋겠지만, 건강나들이한다고 생각한다면야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

 

 

 

 

최근에 눈이 온적이 없는데도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기계를 통해 인공눈을 뿌린것인데요.. 실제 촉감이나 눈에 보이는것도 실제 눈과 똑같답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쉽게 녹는것까지 차이점을 알 수 없구요.

 

 

 

 

출발선상에 있는 모습입니다.

 

사람이 많을때는 길게 한 게이트당 20~30명씩 줄을 서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다행이도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길게 줄서지도 않고 바로 바로 탈 수가 있었답니다.

 

어린자녀들과 같이 타고 있는 어른들 모습도 많이 보이시죠? 이렇게 가족단위로 나와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 가족들 모습이 많이 보였답니다.

 

아마도 7살정도 되면 혼자 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갓 출발한 사진인데요. 바로 아래 안내원이 타는 요령과 출발지시등을 내리는데..

 

썰매를 탈 때 양쪽 발바닥을 땅에 붙인 후 내려가야 한다고 거의 귀에 딱지가 붙을 만큼 반복한답니다.

 

실제로 하강할 때 발을 지면에서 떨어지니까 속도가 가속이 붙어서 약간 위험하더라구요.

 

손님들의 안전상 안내원도 무한반복 맨트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사진은 경사가 완만해 보이지만, 꽤 빠른 속도로 내려오고 있죠.

 

중간 중간 턱이 있어서 마치 차를 운전할때 위험방지턱을 넘는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균형을 잃으면 넘어져서 다른 썰매와 부딪히면 충분히 다칠만 합니다.

 

 

 

 

만 아래 부드러운 안전바가 있어 직접 충돌을 해도 다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3~4명 정도의 안전요원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과하게 속도가 붙는다면 알아서 제어를 해주고, 중간에 넘어져서 방해가 될때 신속히 처리를 해주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입니다.

 

구미에 유원지나 유락시설이 없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한번씩 나들이할때 금오산을 들리는데요.

 

날씨가 좋은 가을에는 단풍구경이나 올레길 산책을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쉬운점이라면 비싼 입장료와 썰매가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두꺼운 스펀지로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강할때 다른사람들과 충돌하면서 내려온다면 더 재미가 있을텐데 말이죠.^^

 

반응형
Posted by 리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