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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깜짝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회사에서 2년에 한번씩 이루어지는 정기 건강검진이 있어서, 진단을 받았는데요.. 저희 회사같은경우에는 일반건강검진과 정밀건강검진 2가지를 시행하고 있는데 나이에 따라 구분을 해놨습니다.

 

큰 차이점이라면 정밀검진에는 심장쪽 과 대장암, 위암 등을 체크할 수 있는 내시경이 포함된 것이죠.

저는 나이가 아직 정밀건강검진 쪽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검진을 받되, 자기 비용을 추가해서 대장내시경을 받고자 신청을 하였습니다. 위 내시경은 여러번 받아봤지만 깨끗한 상태였었죠.

 

(출처. Mayo Medical)

 

대장내시경은 생애 처음 받아봤는데, 저보다 며칠 먼저 끝낸분들이 하나같이 말하는게 끈적끈적한 약 먹는게 정말 고충이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전날 저녁부터 그 가루약에 미지근한 물을 태워서 10분마다 주기적으로 먹어야 되는데, 나중에는 정말 먹기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다음날 아침까지 장을 깨끗하게 비워주는 수고를 해준덕분에 대장내시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당일 내시경을 할 때 였습니다. 당연히 수면내시경으로 신청하였고, 의사선생님께서 "지금 마취제를 놓습니다" 하는 말이 들리자마자 스르륵~ 정신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얼마가 지났는지 몰라도 배가 너무 불쾌하고 아프다는 생각에 눈을 떴는데 아직 한창 대장내시경을 하고 있는 의사선생님과 주위 간호사분 2명정도가 더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너무 아파요" 라고 약간 큰소리로 말을 하였고 의사선생님은 " 조금만 참으세요~ 지금 용종이 발견되어서 제거하고 있는중이예요" 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분명 마취를 했는데 벌써 깬건가, 아니면 마취가 안된건가라는 의구심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배에서 울룩불룩 한게 돌아다니는데 꼭 금방이라도 에어라인이 튀어나올것 같은 느낌과 통증이 계속 되었답니다.

 

제가 할수 있는것은 계속 아프다는 얘기와 침상 옆 쇠 손잡이를 꽉 잡고 고통을 참고 있는것이었죠.

이 얘기는 현실입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내시경은 끝난듯 보였고 저는 그대로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 뒤에 잠에서 깬 뒤, 다시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의사선생님 면담이 있었습니다.

 

내시경을 했는데 대장쪽에 조그마한 용종 2개가 발견되어서 제거를 하였고, 악성종용인지 음성인지를 진단하기 위해 샘플을 채취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용종은 뭐죠? 라고 물었고, 암은 아닌데 자세한것은 조사해봐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불안한 마음에 회사에 다시 와서 용종에 대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대장쪽에 비정상적으로 돌출되어있는 혹 같은것인데 용종의 종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 중 암으로 발전될 확률이 큰 양성종양과 그상태로 그대로 있는 음성종양이 있었습니다.

또, 양성종양 내에서도 선종, 유암종, 악성용종등 으로 구분되어 있어 말 그대로 조직검사를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인것이죠.

 

그 뒤 몇주 뒤 조직검사가 나왔고 양성이긴 한데 암은 아니며, 활동성이 크지 않은 선종성 종양이라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어쨌거나 좋지는 않은 결과로 나온것이죠.

앞으로 식생활 주의하시고, 1년에 한번씩 꼭 대장내시경을 받으라는 권고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대장암 원인

 

암은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원인은 식습관입니다.

 

고기 같은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는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으로써 대장암의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우리가 많이 먹는 붉은색 육류 섭취는 대장암을 잘 유발시키고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튀기거나 구워먹는 조리방식 또한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붉은 육류가 타면서 발암물질이 많이 발생되므로 적절히 조절해서 드셔야합니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직계 가족중 대장암 발병하신 분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병률이 2배 이상 위험도가 증가되니 꼭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길 권고합니다.

저는 가족력이 없지만, 선종의 일종유형이 발견되었으니 저 또한 위험군이라 할수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혈변 배출

 

대장암은 2기 3기가 되어도 잘 모른다는것이 문제입니다. 평소 복부 통증이나 혈변등이 나와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것도 안전불감증의 원인이 되는것이죠.

 

대장암 초기증상에는 혈변을 동반한 출혈입니다.

대부분 대변에 섞여 배출되고 변 색깔이 진한 검은색이라면 일찍 진단을 받아보세요.

저도 가끔 혈변이 나오는데,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좀더 주의해야겠습니다.

 

 

복부 통증 및 체중감소

 

평상시 복부를 찌르는 느낌이 자주 발생하거나, 배가 땡기거나 옆구리에 먼가 잡히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아시는게 좋습니다.

사소한 통증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서 암세포가 자라게 되면 암세포가 자라나기 위해 영양소를 빼앗기때문에 몸무게가 빠질수가 있습니다. 급격한 몸무게 변화나 갑자기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이어지면 굳이 암이 아니더라도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니 조기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대장암에 좋은음식

 

야채나, 과일, 섬유질을 많이 드셔야 합니다. 이러한 섬유질음식은 장 내 에서 발암물질을 희석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고기를 꼭 드셔야 한다면 야채도 충분히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신선한 야채 필수 섭취.

 

특히, 당근에는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대장 활동에 도움을 많이 주고 원활한 배변활동을 도와주고 대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항암 음식입니다.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함암 억제효과도 뛰어납니다.

또한 양배추는 백혈구 생성을 도와 궁극적으로 암세포와 싸우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평소 변비가 있는 분들도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을 자주 드세요~ 몸에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장 활동

 

또한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장운동, 일반 운동을 많이 하셔서 간접적으로나마 장 활동을 활발히 시켜주는게 좋습니다.

 

대장 부근의 배를 항상 따뜻하게 하는게 좋고, 식사도 적은양으로 여러번 걸쳐서 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되 자극적인 독소가 발생하는 음식섭취는 되도록이면 금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야 말로 암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비결인거 아시죠.

 

 

 

 

두부와 콩 그리고 물

 

육류가 안좋다고 해서 안먹게 되면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부족현상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단백질을 보충해줄수 있는 콩이나 두부 섭취로 영향을 균형적으로 맞춰야 합니다.

 

그리고 물은 충분한 양을 섭취해야만 몸속의 찌꺼기 및 대변속에 있는 오래된 변을 묽게 만들어 독소를 함께 배출해내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 물을 잘 안드시는 분들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게 좋습니다.

 

 

생선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인 꽁치나 고등어 같은 생선은 맛도 좋을뿐더러 건강에도 좋습니다.

차가버섯도 항암효과로 좋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고산지에 자라는 차가버섯의 효능은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자연에서 나는 자연음식이야 말로 최고의 명약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저같은경우 이번에 개인적으로 부담한 내시경비용이 15만원정도였는데, 혹시나 해서 보험설계사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보험금 지급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7년전부터 종신보험을 들고 있었는데 대장 용종제거 한것도 시술로써, 수술1종에 들어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금액도 무려 80만원이나 지급 받았습니다.~

 

그런데 종신보험에서 80만원 받는것보다 용종이 발견되지 않았으면 했는데, 어쨌거나 보험 혜택을 받았습니다.

종신보험이 없는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하나 가입해놓으시는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잘 관리하셔서 건강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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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