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부의 정책성 서민상품을 성실하게 상환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징검다리론 자격과 금리 수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서민대출 상품에는 새희망홀씨, 햇살론, 미소금융, 바꿔드림론을 말하는데요.
이 상품들의 공통점이라면 신용도가 낮거나 소득이 적은 서민들에게 정부 보증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품을 연체 없이 잘 이용하더라도 당장 신용등급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할 때 1금융권을 이용할 수 없어 다시 2금융권이나 사금융을 찾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징검다리론은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시중은행 대출 이용 때까지 공백을 채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된 상품입니다.
금리 수준은 연 9% 이하로 최대 3천만원 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새희망홀씨와 햇살론은 대표적인 정책금융상품으로써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신데요.
두 상품 모두 한시적으로 2020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새희망홀씨는 제1금융권 시중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고, 햇살론은 제2금융권의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민상품을 상환한 이후 공백이 발생되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햇살론의 경우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인 분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햇살론을 이용한 이후, 금액을 모두 성실하게 상환하면 등급이 5등급으로 오르게 되겠죠.
그러나, 5등급은 제도권 은행도 이용할 수 없고 햇살론도 이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자금지원의 공백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만든 상품이 징검다리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 이미지는 금융위원회 보도자료에 나왔던 그림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일반 정책서민금융상품이라도 12%대의 금리로 이용 가능하지만, 징검다리론은 이보다 낮은 금리 수준을 제공하고, 한도도 최대 3천만원까지 증액 가능합니다.
단, 3천만원 증액 부분은 성실상환 인센티브에 대한 것이며 은행마다 지원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징검다리론 자격조건 및 금리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을 정리하면,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3년 이상 거래한 고객 중, 대출을 전액 상환하고 신청일 현재 신용등급이 5등급 이상이어야 합니다.
대출 기간은 5년 이내 균등분할상환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새희망홀씨 취급 15개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거치기간은 최대 1년까지 가능합니다.
취급기관 : 신한, 우리, 기업, 하나, 씨티, SC, 농협은행, 수협, 대구, 국민, 부산, 제주, 경남, 전북, 광주은행
취급 절차 : 먼저, 기존에 이용하신 정책성 서민상품을 이용한 곳에 방문하셔서 "성실상환 확인서"를 발급 받으신 후, 위에서 언급한 15개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셔서 징검다리론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단, 새희망홀씨와 바꿔드림론은 1금융권 상품이기 때문에 별도로 확인서를 발급 받으실 필요 없으며, 이용하신 취급 은행에서 바로 확인 후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햇살론과 미소금융을 이용하신 분들은 취급기관 어디서든 방문하셔서 상담하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소득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는 자체 평가 후 승인이 되면 대출을 시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서민들을 위한 금융상품 2종류가 있는데요.
일시적인 어려움으로 보험 계약이 실효될 위기에 놓인 노인분들에게 보험료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실버보험"과 미소금융 성실상환자에게 재산을 축적할 수 있는 "미소드림적금"도 출시되었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일반 가정의 가계부채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시점에, 무리하게 대출을 이용하는 것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대출을 이용할 때에는 이자 지출 비용과 원금 상환계획 등을 잘 구상하신 다음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