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었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훌쩍 다가온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를 보면 "참 놀러 가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럴때일수록, 주말에 가족들과 갈만한 곳을 찾게 되는데요. 요즘에는 스마트폰앱에서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놀러갈만 곳을 소개시켜 주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답니다.
저는 최근에 영화 JSA 촬영지로 유명한 충남 서천 신성리 갈대밭에 다녀왔었는데요.
이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 갈대 7선에 속하고 있는 유명한 곳입니다.
유난히 파란 하늘에 사람키보다 훌쩍 뻗어 있는 갈대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시원한 갈대 풍경 구경좀 하시라고 사진 몇 장 투척할까 합니다.
참고로, 충남 서천 신성리 갈대밭은 약 23만여제곱미터 규모로써,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입니다.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할 때는 "신성리갈대밭" 으로 찾으셔도 나오고,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로 검색하신후 찾아가셔도 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장 공간도 넓습니다.
기념관 앞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하신 후, 걸어가시면 됩니다.
입구에서부터 갈대밭까지 가는 길에 끝없이 펼쳐져 있는 풍경입니다.
특히, 이곳은 갈대와 억새풀이 함께 어울어진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억새는 잘 보이지 않았답니다.
다리를 지나 내려가면 왼쪽으로 가야되나, 오른쪽으로 가야되나 잠시 망설이게 되지만, 구경 순서는 없답니다.
그냥, 좌측으로 먼저 서서히 구경하신후, 강가쪽으로 해서 우측으로 한바퀴 돌다보면 선착장에 다다르게 됩니다.
선착장까지 구경하신 후, 다시 출구쪽으로 걸어서 나오시면 됩니다.
중간 중간에 세워진 표지판에는 재미있는 퀴즈와 시인들의 시도 있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사람키보다 훨씬 크게 자란 갈대들입니다.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고, 특히 어린 아이들이 많이 즐거워한답니다.
뒤로 보이는 곳은 금강인데요.
금강 하구를 따라 아름다운 모습이 어울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영화테마길이 있는데, 공동경비구역 JSA 에 관련된 영화 줄거리와 지뢰밭길이 있습니다.
통나무로 된 미로된 공간입니다.
겉은 작아보여도 막상 들어가 보면, 출구 찾기가 쉽지 않답니다.
그리고, 입구에 새로 신축된 신성리 갈대체험관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시면 전망대와 매점, 그리고 체험관이 있습니다.
체험관에서는 직접 솟대체험 등을 통해 작품을 만들 수도 있으며, 만들어진 여러 공예작품 등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가족끼리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멋진 갈대밭 장관을 찾으신다면 서천 신성리 갈대밭에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