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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쯤 함박눈이 많이 내리던 주말에 대전 근교에 놀러 갈만한 곳을 찾던 중 충남 금산에 위치한 하늘물빛정원을 알게 되었답니다.

 

홈페이지등을 찾아보니 오픈한지는 꽤 되었었고, 최근까지 여러 가지 시설 등이 새롭게 오픈해서 사람들 사이에서 점점 입소문이 나는 곳이란것을 알게 되었구요.

 

위치는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해보면 남대전IC 또는 추부IC로 나올텐데요.

 

절대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하늘물빛정원으로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고 오다 보면 고속도로 중간에 데려다 줍니다. ㅠ

 

처음 검색했을 때, 도착지가 고속도로에 설정되어 있습니다. 라는 안내를 보긴 했지만 출구도 없는 고속도로 중간이 도착지점이라면서 더이상 안내를 하지 않습니다. 대략 난감.

 

네비에서 검색해서 오실 때 "장산저수지" 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꼭 기억하세요.

 

 

 

 

저희는 그 다음 제일 먼저 나오는 고속도로를 빠져 나와서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간다음 다시 오는 수고를 거친 뒤에 어렵게 찾을 수 있었답니다.

 

이 곳은 가족단위 또는 연인끼리 놀러 오면 좋을 정도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운치, 그리고 여유가 있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야간에는 멋진 불빛 풍경도 볼 수 있었는데, 저희는 눈보라에 너무 추웠던 날씨탓에 바로 식당으로 Go!

 

 

 

 

일반 식사를 위한 식당은 3군데 정도인데, 삼겹살과 오리고기 등을 구워먹을 수 있는 머들령과, 채식뷔페로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채담, 그리고 동태찌게 등 일반 한식을 먹을 수 있는 한식당이 있습니다.

 

한식당은 찜질방에 내에 있지만, 일반 손님들도 다른 출입구로 이용 가능합니다.

 

 

 

 

 

 

저희가 저녁 먹으러 갔던 머들령의 3초 삼겹살입니다.

 

숯가마에서 초벌구이를 한 다음 바로 나오는데, 고기 맛은 좋습니다.

 

다른 메뉴로 바다장어와 목살, 오리훈제 등도 있었는데 삼겹살에 된장이면 충분하죠~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왔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저희가 갔던 날은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날이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라이브공연장으로 이동.

 

마침 공연을 하고 있어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관람하였답니다.

 

신청곡도 받는데 "걱정 말아요 그대"를 했더니, 어려운 노래라면서 난감해하시더니 열심히 열창해 주셔서 잘 들었답니다.

 

라이브정기 공연은 가수 3~4명이 돌아가면서 하는데,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시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라이브정기 공연이 끝난 뒤, 라이브광장카페 앞 허브열대식물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엔 약 150여종이 넘는 열대식물이 있으며 야자수는 물론, 향기 좋은 허브, 그리고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바나나 나무까지 있습니다.

 

 

 

 

이렇게, 손님들이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공간도 있구요.

 

식물원은 걸어 다니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되고, 몸에 좋은 공기가 몸 속에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식물원 안쪽에 족욕카페가 있는데, 찜질방 이용고객은 할인이 된다길래 오늘 찜질방에서 자고 내일 받기로 하고 찜질방으로 이동하였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찜질방입니다.

 

내부는 들어가서 2층과 3층이 숯가마 찜질과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이고 2층에 매점이 있습니다.

 

역시 찜질방에서는 맥반석계란과 시원한 얼음식헤가 최고죠!

 

그리고, 겨울에 취침하기에는 3층보다 2층이 더 따뜻합니다.

 

 

 

 

 

 

다음날 아침 찜질방 내부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입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뎦여 있어, 눈도 즐겁게 해주세요.

 

주차시설은 넉넉해서 큰 걱정 없구요.

 

 

 

라이브공연광장 앞에 머들령 인삼호떡이 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호떡을 사먹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인삼호떡 이름처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것 같은 맛이랍니다.

 

참고로, 인삼호떡은 1,500원이고 그냥호떡은 1,000원입니다.

 

 

 

 

그리고 나서, 어제 못가봤던 족욕카페를 갔는데 어른 기준으로 1인당 1만원인데 찜질방이나 글램핑 이용고객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아로마입욕제에 발을 담그고, 어깨에 찜질팩을 얹은 상태에서 따뜻한 허브티 한잔 하게 되면 모든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입니다.

 

족욕을 끝내고 나서, 보습용 스프레이를 뿌려주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발이 시원하면서 참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 외 허브샵에서 아로마오일이나 방향제, 허브차 등도 구입할 수 있고, 미스터통밀 빵집에서는 직접 갓 구운 맛있는 빵을 구입해서 맛보실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찜질방 이외 숙박시설은 5동의 글램핑 밖에 없지만 앞으로 글램핑 동도 더 확장하고, 팬션도 오픈 할 계획이라니까, 더 많은 손님들이 찾을 듯 합니다.

 

아무쪼록 대전 근교에 살고 계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하늘물빛정원에 가셔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오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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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