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금융회사에서 잠자는 돈이라고 불리는 휴면계좌를 찾아주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보험협회와 같은 금융권에서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휴면계좌는 은행이나 우체국, 보험사 등에서 오랫동안 거래가 없는 계좌를 말하며 은행예금은 5년, 보험사와 우체국보험은 2년, 우체국예금의 경우 10년간 거래가 없는 거래를 말합니다.
이 잠자고 있는 돈은 2014년말 기준으로 약 1조6천억원이며, 휴면보험금의 경우 약 8천억원 정도가 아직도 찾아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자주 은행 거래를 하는 분들은 대부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거래 은행 이외 과거 수년 전에 거래했던 경우나 계좌를 개설해 놓고도 까맣게 잊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에 따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는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을 운영중에 있으며,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도 휴면보험금 조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휴면계좌가 존재할 경우 해당 금융기관에 방문해 지급요청서를 작성한 후, 신청하시면 3일 이내로 전액을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휴면보험금의 금액으로 보면 생명보험사가 6,035억원, 손해보험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돈이 2,255억원정도가 됩니다.
여러분들도 모르고 잠자고 있는 휴면계좌는 없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휴면예금 등이 존재하는 이유는 연락처나 주소 변경 또는 이민 등의 이유로 고객과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휴면보험금의 경우도 청구권이 소멸되어 보험회사에 귀속되어 있지만 계약자가 지급을 요청할 경우 계약자에게 환급을 해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 휴면계좌 통합조회방법
[ 이미지 출처 /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 통합조회 ]
다행인것은 은행연합회에서 운영하는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을 통해 휴면예금 뿐만 아니라 휴면보험금까지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010년부터 각 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도 휴면보험금을 포함한 전체 휴면예금 등을 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법은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세 군데 모두 쉽게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 통합조회 바로가기 => http://www.sleepmoney.or.kr
별도로 회원가입 하실 필요도 없으며,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됩니다.
위 페이지에 접속하신 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 후,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칩니다.
보시는 것처럼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휴면예금관리재단 분류로 각 건수와 보유여부를 알려주게 됩니다.
휴면예금관리재단에서는 일부 돈을 출연 받아 일반 서민들을 위한 미소금융사업 재원과 복지, 자활사업 등을 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 휴면보험금 조회(생명보험협회)
[ 이미지 출처 /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 ]
이번에는 생명보험 협회에서 통합조회 하는 방법입니다.
생명보험협회 휴면보험금 조회 바로가기
위 사이트에 접속하신 후, 정보 활용 동의를 하신 후, 개인정보를 입력 후, 공인인증서 확인을 진행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결과도 바로 확인이 되죠.
그런데, 은행연합회에서는 12월 기준이었지만, 이곳에서는 11월 기준으로 약 한달 정도 기준일이 늦습니다.
그렇지만 작년이나 재작년에 이미 조회를 하셨던 경우라만 한달 정도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최소 2년 이상의 기한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최근 2년 전에 확인하셨다면 자주 조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휴면보험금 조회(손해보험협회)
[ 이미지 출처 /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
이번에는 세번째 방법인 손해보험협회를 통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 또한 마찬가지로 간단한 동의체크와 공인인증조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단, 금융사이트이다보니 처음 접속하셨다면 번거로운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손해보험협회의 경우도 결과는 바로 나오며, 기준일이 더 늦은 10월로 표시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잠자는 돈을 조회해 보실 수 있는데요.
금융당국에서도 앞으로 휴면예금 등을 돌려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고 하니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꼭 되찾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1월 중으로 예금이나 적금, 보험 등의 금융상품을 통합비교할 수 있는 금융상품 통합비교시스템이 오픈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작년말 오픈한 온라인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와 함께 고객들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금융상품을 온라인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손품, 발품을 팔아서라도 높은 혜택과 좋은 금융서비스 들이 출시되는지 잘 모니터링 하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