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등 부동산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당장 내년을 시작으로 앞으로 어떻게 가격변동이 있을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분양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당분간은 집값의 상승보다는 하락한다는 상황에 더 많은 예측을 내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내집마련을 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지길 바라겠고,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구입하신 분들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겁니다.
또한 최근 아파트 등의 거래 형태를 보면 매매보다는 전세를 원하는 수요가 훨씬 많아, 전세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세값이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형태는 내년에 가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부동산가격의 급격한 하락이라는 변수가 생긴다면 매매나 전세시장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단지의 아파트도 최근 10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타다가, 올해 초부터 상승세가 둔화되더니 지금은 오히려 고점대비 가격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시장상황을 반증이라도 하듯, 아파트실거래가조회와 부동산실거래가조회에 대해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현재 거래되고 있는 집값의 정확한 금액은 주변의 부동산중개사무실을 통해 알 수도 있지만, 인터넷으로도 쉽게 실거래가조회를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웹사이트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와, KB부동산에서 서비스하는 내용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실제로 거래된 금액으로 표시되며 별도 회원가입 필요 없이 조회가 가능합니다.
또한, 23일부터 토지 실거래가 조회서비스도 추가되어, 2006년 1월 이후 매매된 전국의 순수 토지 거래가격도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토지는 약 498만건으로써, 각 동.리단위의 소재지, 면적, 용도지역, 지목, 계약일 등을 알 수 있습니다.
▶ 토지 실거래가 조회 방법
[ 이미지 출처(이하)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
먼저,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입니다. => http://rt.molit.go.kr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후, 중앙 우측에 있는 "빠른 실거래가 조회"를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기존에 없던 "토지" 메뉴 부분이 새롭게 오픈 되어있습니다.
조회하고자 하는 기준년도와 분기, 그리고 해당 지역을 선택합니다.
용도는 주거지역, 상업, 공업, 녹지, 관리, 농림, 개발제한구역 등 선택해서 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수원 영통구 이의동의 경우 자역녹지지역이 10월달에 거래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토지 실거래가를 오픈하게 되면서, 관행으로 있었던 다운계약서 작성등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아파트실거래가조회 방법
이번에는 아파트 거래금액을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아파트나 단독, 다가구, 오피스텔 등 모두 부동산에 속하기 때문에 부동산실거래가조회를 위한 다른 시스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곳에서 조회하고자 하는 기준년도와 분기를 지정하신 후, 지역과 읍면동 선택, 그리고 해당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거래유형으로는 매매와 전월세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대전 유성 구암동에 위치한 초롱마을아파트의 매매를 검색해 봤습니다.
▶ 매매 검색결과
예를 든, 초롱마을의 경우 10월달과 최근 11월달에 거래된 내역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된 층수와 전용면적에 따른 거래금액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정보가 제공되는 시점은 전월에 신고된 기준으로 매매는 15~20일, 전월세는 23~28일에 공개 됩니다.
참고로, 동일한 조건으로 KB부동산에서 조회해도 비슷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곳에서 제공된 정보가 좀 더 빠름을 알 수 있습니다.
▶ 부동산실거래가조회 방법
[ 이미지출처(이하) / KB 부동산 ]
이번에는 KB부동산에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시세를 알아보는 방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별도 회원가입이라 로그인 과정 필요 없이 쉽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nland.kbstar.com
사이트에 접속하신 후, 좌측 상단 "시세" 를 클릭합니다.
이어서, 지도 상단부분 지역을 선택하는 부분에서 해당 지역과 읍면동을 선택하시고, 해당 지역에 나열된 단지명 또는 부동산을 확인하신 후,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 곳이 편리한 점은 지도서비스를 이용하여 해당 부동산이 위치한 곳을 보여주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조회 결과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매매가와 전세, 월세가로 구분하여 면적별시세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시세 부분에서 해당 지역의 월별, 주간별, 분기별 시세 변화 등을 보기 좋게 그래프 형태로 제공하고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합니다.
하단 "실거래가조회"를 클릭하시면 계약일별 실제 거래금액과 층수를 표 형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내년도 주택시장이 과잉상태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말이 많지만, 지금까지는 주택관련 규제 완화와 시장의 저금리 상황으로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한 주택 수요가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커, 당분간 주택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에서도 가계부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앞으로 주택 공급물량이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한다면 집값의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