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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화창한 가을날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가을여행은 어떨까요?

 

바람도 시원하고, 하늘은 높아지는데 뱃살도 덩달아 높아지는 것 같아 고민인 계절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적게 먹고, 몸을 자꾸 움직여서 칼로리를 소비하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가을의 대표적인 꽃이라면 단연 코스모스일텐데요.

 

대구 근교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북구 노곡동에 위치한 하중도에 가볍게 다녀와 보세요.

 

매년 대규모의 코스모스단지가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가족나들이로 다녀오기 좋답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없던 여러 주인공의 만화캐릭터 허수아비들이 조형물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도 좋아할만 합니다.

 

집에서 TV만 보고 휴대폰게임만 하려는 아이들 데리고 밖으로 나와서 시원한 공기좀 쐬고 오세요.

 

 

 

대구 하중도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면, 대구 북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말 그대로 섬입니다.

 

특징이라면, 바다위의 섬이 아니라 강위에 있는 섬이란 것이죠.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 가을에는 코스모스 만발로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에게 멋진 출사지로도 인기가 많답니다.

 

 

 

 

우린 10월 첫째 주말에 다녀왔었는데 코스모스들이 활짝 피어 있어 보기도 좋았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피지 않은 꽃봉오리들이 많기 때문에 10월 내내 화사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대구 코스모스길 하중도 가는 방법

 

차량을 이용하신다면 네비게이션에 "하중도" 를 검색하시면 되구요.

 

만약 검색이 안된다면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666번지로 주소검색하셔서 오시면 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대낮에 햇볕이 따가울 경우 피할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모자 등을 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각 만화캐릭터 허수아비가 있는데 어른들은 잘 몰라도 어린아이들은 무슨캐릭터다 하면서 엄청 좋아합니다.

 

거의 사람키만한 코스모스들이 만발해 있어 눈요기로도 좋고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입구쪽에는 태극기로 바람개비를 만들어 또다른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짱구가 다니는 유치원 원장선생님과 짱아 맞죠?

 

 

 

 

캡틴아메리카와 또치가 어울려서 서있는데 양복입은 그 옆은 누군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터널은 박터널인데 수세미를 비롯하여 조롱박, 여주 등 덩쿨식물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답니다.

 

아쉬운점이라면 이곳에서 뜨거운 햇볕을 피해볼려고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덩쿨이 무성하지 않아, 그늘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달려있는 박들을 보면 다 같은 종료는 아니고 이것 저것 섞여 있습니다.

 

오이와 비슷하지만 오돌토돌한 것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수세미라고 했었는데 당뇨병에 좋다는 여주였네요.

 

그리고, 주말이라 그런지 어린아이들 손잡고 가족단위로 많이들 놀러오셨고, 풋풋한 연애를 시작하는 커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 대구 하중도가실때 주의사항

 

 

꿀벌과, 형형색색의 예쁜 나비들도 많이 보실 수 있구요.

 

주의사항이라고 할것 까지는 없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 드높은 가을하늘의 낮에는 그늘을 피할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워낙 드넓은 공간이기 때문에 코스모스 사이로 간혹 뱀이 출현한다고 하니 수풀사이로 무턱대고 막 들어가지 마시고 항상 바닥을 잘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짱구캐릭터와 정체를 알 수 없는 모자 허수아비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나 음료수, 꼬치 등 가벼운 음식은 노상 가판대에서 판매하고 있고, 그 외 밥이 될만한 음식은 없습니다.

 

코스모스길을 따라 끝까지 가시면 억새풀도 보실수 있고, 꽃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걷다보면 대략 1시간정도면 충분히 한바퀴 도실수 있습니다.

 

 

 

의외로 헐크 이 자세를 따라하면서 재미있게 사진 찍는분들이 많았답니다. 그런분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주차장은 보시는 것처럼 되어 있고, 들어가는 입구가 많아 정체가 된다면 팔달교 근처나 다리 밑에 세워놓고 약 5분 가량 걸어서 오시는 것이 더 빠를수도 있습니다.

 

주차장 뒤로 드넓은 코스모스들 보이시나요? 저 뒤로도 은빛 억새풀도 장관이랍니다.

 

그리고, 중앙에 조성된 코스모스 산책로 말고, 강 옆으로도 외곽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한가하게 여유를 즐기실 분들은 강 옆길 산책로를 이용하시는것도 좋습니다.

 

가까운 지역이나 근교에 사신다면 주말 등을 이용해 대구 하중도 코스모스길로 가을여행 한번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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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