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구에 사시는 분들에게 대구에 아이들하고 갈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요? 라고 묻는다면 놀이공원인 이월드를 제외하고 딱히 소개할만한 곳이 없을듯 합니다.

 

물론, 등산을 좋아한다면 팔공산도 가족나들이로 다녀오기 좋고, 수목원이나 고령강정보, 국립대구과학관, 수성못 둘레길, 화원유원지 유람선관광 등 여러곳도 가볍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저는 그 중에, 대구달성공원에 위치한 달성공원동물원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몇일 전 휴일때 아이들과 다녀왔답니다.

 

그런데, 날씨가 푹푹 찌는 한여름인지라 사람도 동물들도 더위에 지치기에 충분한 날씨였습니다.

 

대구달성공원동물원이 좋은점은 바로, 입장료가 없는 무료입장이라는 것이죠.

 

단, 주차장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셔야만 합니다.

 

주차료는 기본 30분에 1천원, 그리고 10분단위로 추가될때마다 500원씩 가산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구요.

 

 

 

동물들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어린 아이들의 눈에는 신기하기만 한가봅니다.

 

계속 뛰어다니고 엄마, 아빠 저 동물좀 쳐다보라면서 너무 즐거워한답니다.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다녀온 기념으로 사진들과 코끼리등을 담은 동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우측방향으로 이동하시면 되는데 처음 맞이한 동물들은 꽃사슴 무리들입니다.

 

물인지 먹이인지는 몰라도 열심히 먹고 있는 모습이죠. 이 날 날씨도 무척 더워서 다들 지쳐보였구요.

 

 

 

 

 

 

요놈은 큰뿔양같은데 저자세로 얼마나 째려보던지, 울타리만 없었으면 금방이라도 우리쪽으로 뛰쳐 나올 기세였구요.

 

 

 

 

커다란 타조를 지나 좀 더 이동하면 아름다운 긴 날개를 가진 공작새가 나옵니다.

 

계속 펴져라 펴봐라 펴져라 하고 기다렸었는데 끝내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진 않았답니다.

 

 

 

 

이름은 까먹었는데 형형색색의 날개를 갖고 있기에 사진으로 담아봤구요.

 

 

 

 

 

 

 

이 동영상은 여우들의 장난인지 싸움인지 과격하게 놀고 있는 영상입니다.

 

덩치가 약간 큰놈이 한마리 여우를 엄청 괴롭히고 있으며, 나머지 한마리는 구석에 앉아 구경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귀여운 고슴도치, 너구리 등도 보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커다란 호랑이도 바로 앞에서 보실 수 있는데, 이 곳 말고도 좀 더 이동하면 호랑이들만 사육하는 곳이 별도로 있습니다.

 

이놈은 외롭게 왜 이곳에 떨어져 있는지 약간 이해가 안되었답니다.

 

 

 

 

 

곰우리 입니다. 곰은 총 3마리 있었으며 날씨가 더운탓에 중간에 있는 우물을 쟁탈하기 위한 신경전이 계속 있었구요.

 

현재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한 마리는 사람이 목욕탕속에 들어가 앉아있는것처럼 혼자 물에 몸을 담그고 있었구요. 나머지 두마리는 주위를 어슬렁거리기만 합니다.

 

 

 

 

동물원하면, 독수리도 빼놓을 수 없죠.

 

당장이라도 날카로운 부리로 돌아다니는 쥐를 잡아 뜯어먹을것 같은 포스입니다.

 

 

 

 

 

몸집이 정말 큰 코끼리입니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먹을 것을 던져주는지 계속 우리속에 들어갔다가 나왔다가를 반복합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계속 어슬렁거리다가 던져주는 뭔가를 주워먹습니다. 한번 감상해보세요.

 

 

 

 

 

동물원 산책로와 주변 환경을 담아봤는데, 보시는 것처럼 깨끗하고 잘 꾸며놨답니다.

 

 

 

무료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잘 관리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출구 바로 옆에는 대구의 과거사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대구를 알려주기에 좋습니다.

 

아이들은 동물들이라 하면 다들 좋아하니까, 대구 근교에서 동물들을 구경하고 싶다면 대구달성공원동물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오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거창하진 않지만,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랄께요.

 

반응형
Posted by 리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