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 연금수급자가 의료비나, 배우자 장제비, 전.월세자금 그리고 재해복구비등의 용도로 국민연금대출을 받을수 있다는점 알고 계세요?
이 제도는 2014년도까지 최근 3년간 한시적으로 운용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2015년도 국민연금기금운영계획안이 의결되면서 내년에도 계속 이용을 할수가 있습니다.
아마 공식사업으로 추진되면 노후긴급자금용으로 급할 때 상시적으로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내가 낸 연금보험료에서 신청한다고 무조건 다 지급받을수 있는것이 아니라 일정 자격조건등이 있습니다. 그 자격과 신청방법, 준비서류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이 대부제도는 국민연금실버론이라고 불리며 연금공단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동안 약 2만명정도에게 800억원을 대부한 실적으로 볼 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는것임을 알수 있죠.
또한, 60세 이상의 노령에 수입이나 신용도가 낮아서 일반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기가 어려울텐데요. 시중은행의 금리보다 더 낮은 이자율로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좋은제도라 생각됩니다. 확인 한번 해볼까요?
상세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지원대상자는 연금수급자격자이면서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합니다.
용도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의료비나 배우자 장제비, 전월세자금, 재해복구비 등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신청하실 때 관련서류를 제출하셔야겠죠?
그리고, 한도금액은 최고 500만원까지입니다. 현재는 500만원이지만 향후 탄력적으로 운영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자는 5년만기 국고채권 수익률과 연동되어 현재 3.2%가 되겠습니다.
이 수치는 2014년도 2분기 기준으로 분기별변동금리가 3.2%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대출을 받기 위한 신청방법입니다.
신청자 본인이 직접 접수를 해야 하며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방문하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공단에 신청서 및 관련구비서류 등이 있기때문에 직접 가셔야 되구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2014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다가 공식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2015년 내년도의 실버론 사업규모는 270억원이 되겠습니다.
자격 중 제외대상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첫째, 현재 연금의 지급중지 상태이거나 정지, 충당중인 경우는 해당이 안됩니다.
둘째, 이미 기금에서 대부금등을 이용중이거나 상환이 끝나지 않은 경우에도 제외가 됩니다.
셋째, 개인회생이나 파산, 금치산자, 한정치산자 또한 안되구요.
그 외 제외대상은 외국인이거나 국외 거주자, 급여의 해외송금자 및 기초생활수급자가 되겠습니다.
준비서류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공통양식으로는 대부신청서, 대부약정서, 그리고 신분증, 개인정보 이용 수집.제공 동의서입니다.
나머지 각 용도별 관련 구비서류를 준비하시면 되구요.
전월세자금용도같은 경우 전세나 월세계약가 필요한데, 계약서에 확정일자가 기입되어 있어야합니다.
재해복구비 같은 경우 피해사실확인서 나 화재증명원 같은 서류가 있어야 되구요.
그리고 특별히 알아두셔야 할 점은 각 용도별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기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방식이고, 최대 5년이내로 상환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체시에는 대출금리의 2배인 연 6.4%가 적용되기 때문에 연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노후준비를 넉넉하게 준비하지도 못했을 때 갑작스럽게 긴급자금등이 필요할 때 국민연금실버론 대출제도를 잘 활용해서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인 문의 및 상담이 필요하시면 고객센터 1355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