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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를 보다가 약간 놀란 기사를 봤었는데요. 우리가 가정에서 인터넷 통신사를 이용한 유료 TV를 시청할 때 함께 설치되는 셋톱박스 아시죠?

 

전기먹는 하마로 불리우며 TV전력의 약 260배나 많은 전력소모를 나타낸것이죠.

 

참고로, Set-Top-Box는 디지털방송 채널 송출은 물론, VOD같은 주문형비디오나 홈쇼핑, 다양한 유료방송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통신장비입니다.

 

사실, 저도 집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평소 코드를 아예 뽑아버리고 지내다가 다시 TV한번 볼려고 켜면 거의 2~3분정도 부팅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

 

기계가 ON 되기를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오래걸려서 평소에는 상시전원이 들어오는 곳에 연결해놓고, 나머지 티비나 가전제품은 한번에 끌 수 있게 멀티탭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도대체 셋톱박스 전기료가 얼마나 많이 소비되길래 이런 기사까지 나올까요?

 

 

 

 

위 사진은 저희집 티비 옆에 놓여있는 가전제품들입니다.

 

DVD플레이어와 BTV셋톱박스 그리고 인터넷모뎀, 무선공유기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데 거의 매일 전기공급을 하고 있는 상태죠.

 

사실 무선공유기나 모뎀, 이런 통신장비는 전력소비량이 얼마되지 않을거라 생각되는데, 의외이네요.

 

 

(사진출처. SBS 뉴스화면)

 

어제 방영된 뉴스의 한장면인데요. 셋톱박스 대기전력이 대형TV보다 260배라는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오히려 대형TV가 소모전력이 더 클 것 같았는데 이정도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장비 크기만 봐서도 30분의1 크기도 안되게 작은데 말이죠.

 

 

 

 

위 캡쳐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형TV의 대기전력은 0.065w 인반면 SetTopBox 는 17.39w 나 됩니다.

 

또한 김치냉장고(0.5w)나 전기밥솥(4.9w), 전자레인지(2.92)보다도 훨씬 많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한달 가정용 전기료를 따져본다면 누진세가 붙을 정도로 큰 금액은 아니겠지만 괜한 전력소비로 낭비되는게 아까울 뿐이죠.

 

절전형 제품이 나와있기는 하나 업체 입장에서도 비싼 개발 비용 때문에 절전용 제품 출시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불필요한 높은 대기전력요금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되기 때문에 절전용용 제품이 보급되기 전까지는 불만이 계속 생길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저번달에는 Set top box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TV를 삼성전자에서 출시를 했습니다.

 

스마트TV 안에서 실시간 방송은 물론 주문형비디오인 VOD, IPTV 서비스도 내장되어 HD고화질 방송은 물론 수만편의 VOD까지 시청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기능 자체가 티비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대기전력소모가 어느정도 될지는 모르겠으나 처음 장비를 켤 때 걸리는 시간보다는 훨씬 빠르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그래도 장비하나가 없으니 좀더 깔끔해지고, 장비임대료도 영구면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어서 금전적으로 본다면 훨씬 이익이 되겠습니다.

 

 

 

 

우린 이런 기능이 있는 Smart TV 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신경써서 사용해야겠네요.

 

일단 평소에 켜두었던 위에 노란색 화살표부분 있죠. 장비를 끈 상태에서도 이렇게 빨간색으로 전기공급이 되고 있는데, 이제부터는 아예 코드를 빼놔야겠습니다.

 

그나마 전기를 아끼는 생활습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희집은 기존에 LG유플러스 TV를 사용하다가 몇달전부터 SK브로드밴드 B TV를 사용하고 있는데, 바꾸기 전과 지금의 전기요금이 큰 차이가 없는것을 보니 특정 통신사 제품이 더 많이 소비되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Set-Top-Box 하드웨어 장비 설치없이 Software형으로 내장된 스마트TV 등이 삼성이나 LG에서도 계속 보급된다고 하니까 그 전까지는 코드 잘 뽑고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아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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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