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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철이면 무더운 날씨탓에 식중독이나 장염에 걸릴 위험이 어느때보다 높은 시기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예전에 세번정도 장염에 걸린 뒤로, 여름철에는 음식을 정말 조심해서 먹고 있습니다.

 

복통으로 이어지는 통증은 성인도 참기 힘들정도로 아픈데요. 특히 집안에 어린아이들이 복통을 호소할때는 어떻게 대신 아파주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를뿐입니다.

 

여름에는 무더운 공기에 노출된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상하고, 세균성 유해균이 금방 생깁니다.

 

식중독균이 몸 안에 침투하면, 심한 설사나 복통, 고열을 동반하고 위경련등이 일어나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셔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저는 세번 모두 일주일정도 고생한 뒤에 자연치유가 되었지만, 심한 사람들은 잘 먹지도 못하고 알싸한 배앓이로 인해, 한달 넘게 입원해서 치료받는 사람도 봤습니다.

 

 

 

 

우선, 장염에 좋은 음식부터 알아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간단한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장을 편안하게 해줘라"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세가 잦은 설사로 인한 탈수상태가 있는데요. 빠져나간 수분만큼 충분한 양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이 때는 차가운 물이나 탄산음료 등을 피하고, 따뜻한 보리차를 소량씩 자주 마셔주는게 좋습니다.

 

 

 

 

보리차를 자주 마시고, 초기에는 금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전해질이 풍부한 음식등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음식도 아무것도 못먹고 탈수가 많이 진행되어 몸이 처지는 증상이 있다면 필히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고, 영양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감자입니다. 감자는 원래부터 칼륨과 비타민C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고혈압이나 각종 성인병에도 좋은데요.

 

감자를 삶아서 부드럽게 먹는것도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좋은 음식으로 홍시를 들 수 있습니다.

 

 

 

 

홍시는 원래 많이 섭취하면 변을 마르게 하는 효과가 있는거 아시죠?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가 된다는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몸소 느끼는 신체반응은 확실히 홍시나 감을 많이 먹으면 변이 굳어져서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홍시를 먹는것도 설사를 진정시키는데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여름철이라 큰 대형마트가 아니면 구하기 힘들텐데 말이죠. 이 때는 곶감을 드시는게 좋겠죠?

 

 

마지막으로,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개인에 따라 정도는 다르지만 일주일정도 되면 증상이 호전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딱히, 장염에 좋은 음식이라고 정해진것은 없지만 부드러운 생선, 섬유질이 많은 채소, 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식단 위주로 천천히 조금씩 드신다면 병 증세는 많이 호전되는 점 알아두세요.

 

 

그렇다면 제일 조심하고 피해야 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먹는것에 주의하라고 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맵고, 짠 음식, 그리고 기름기가 많은 밀가루, 라면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자, 튀김, 차가운 물이나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등도 피해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삼겹살인데요. 이렇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당분간 안드시는게 좋습니다.

너무 뜨거운 국물도 피하는게 좋습니다.

 

이미 장의 점막에 염증이 있으니, 음식 자체를 조심해야 합니다.

 

어차피, 구토증세등이 동반되기 때문에 잘 드시지 못하는게 일반적인데요. 가능하다면 하루나 이틀정도는 금식을 하시고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어떤 경로를 통해 어떻게 걸리는 거죠?

 

크게 급성장염과 만성장염으로 나뉘어지는데, 포도상구균과 같은 식중독균 들이나, 비브리오와 같은 병원성 대장균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해균들이 장의 피부점막층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특히, 음식을 요리하는 도마나 칼, 행주등에서도 자주 나타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청결에 항상 신경써야 되고, 외출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제가 3번 모두 여름에 걸렸었는데, 주 원인은 모두 회를 먹고 탈이 났었답니다.

 

평소 활어회를 즐겨먹는데 일반 횟집에서 먹은게 아니라, 저희 시골이 바닷가인데 바다낚시를 가서 배 위에서 썰어먹은 회가 원인이었답니다.

 

낚시로 막 잡아올린 신선한 우럭이나 백조기를 배위에서 바닷물로 대충씻은 도마와 칼을 갖고 손질을 한 뒤 먹는데요. 평소에도 그렇게 자주 먹기에 크게 걱정은 안했죠.

 

그런데, 폭염에 가까운 날씨덕에 아마도 세균이 달라붙은것 같고 유독 장이 약한 저만 탈이 났었습니다.

 

같이 바다에 가서 회를 먹은 다른 지인들은 모두 멀쩡하구요.

 

평소 위나 장이 좀 약한분들은 여름철 음식을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아무쪼록 지금 복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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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