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1일부터 공공아이핀을 이용할 때 2차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기존에 설정을 하지 않으셨거나 유효기간이 만료가 된 분들은 자동으로 탈퇴처리가 되셨을 텐데요.
저도 이번에 민원24를 이용 하려고 했는데, 로그인 과정에서 공공아이핀과 연결된 것이 없어서 민원24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맞음에도 불구하고 로그인 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존까지는 아이핀 아이디 발급 여부와 상관 없이 민원24에 가입되어 있으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로그인 자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공공아이핀을 다시 발급받았는데요.
행정자치부 본인확인서비스에서 공공아이핀 발급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공공아이핀이란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 번호를 대신해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 수단을 말합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인터넷에 회원 가입할 때,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가 법으로 제정되기 이전부터 서비스 되어 왔으며, 최근 6월 1일부터 한층 강화된 2차 인증으로 아이핀정보의 유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차 인증이 시행되는 직접적인 원인은 2015년 초 공공아이핀 해킹사건 때문이었답니다.
2차 인증수단으로는 2차 비밀번호와 모바일 OTP 그리고 그래픽인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나, 아이핀을 이용할 때마다 2차 인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2차 비밀번호 분실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안전한 보안을 위해서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겠지요.
[ 이미지 출처(이하) / 행정자치부 GPIN ]
공공아이핀은 여러 사이트에서 발급 받으실 수 있으나 행정자치부에서 제공하는 본인확인서비스 공공I-PIN 사이트를 활용하시면 간단하게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창에서 아이핀/마이핀 신규 발급 신청 메뉴를 선택합니다.
이어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자동입력방지문자를 입력하신 후, 약관에 동의체크를 합니다.
그 다음으로, 공공 I-PIN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메일, My-PIN 발급여부를 체크합니다.
My-PIN이란 오프라인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본인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증수단으로써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13자리 무작위 번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주위만 봐도 마이핀을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활용도면에서 보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어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 방법입니다.
공인인증서가 있는 경우 간단히 진행하실 수 있으며, 세대원확인시스템의 경우 주민등록증 앞에 있는 발급일자를 통해 확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방문신청의 경우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그 다음 단계로 해외에서 로그인 허용 여부를 묻는데, 해외에 나갈 일이 없다면 "차단"을 선택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해킹 사례가 해외에서 시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단"을 해주시는 것이 좋겠죠.
마지막 단계로, 서두에서 말씀 드린 2차 인증단계 부분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비밀번호를 설정 하는것 이며, 2차 비밀번호를 설정하신 경우 공공아이핀 아이디와 비밀번호와 별개로 만드셔서 기억하고 계시면 됩니다.
이렇게 본인 인증 그리고 2차 인증단계까지 거치면 아이핀 신규가입이 완료됩니다.
그리고, 유효기간은 온라인에서 발급 받은 경우, 가입일로부터 1년이며,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에서 발급 받으신 경우엔 3년입니다.
그리고, 유효기간 이전에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 재인증 과정을 거쳐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