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인터넷사이트에 가입할 때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개인의 주소나 개인정보와 함께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해야만 사이트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다 보면 본인이 과거 어느 사이트에 가입했었는지, 인터넷 상에 내 소중한 개인정보가 남아 있지는 않은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이용하시면 어떠한 웹사이트에 내 주민번호나 I-PIN이 이용되었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일괄적으로 회원 탈퇴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여기 저기 가입된 정보가 많은 경우에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이하) / 한국인터넷진흥원 ]
메인 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와 이용절차, 그리고 회원탈퇴 신청결과 확인서비스가 있습니다.
KISA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 http://www.eprivacy.go.kr
이 중에서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이용내역 조회서비스는 인터넷에 주민번호가 이용된 내역을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써 별도 회원 가입 없이 무료로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실행할 때 마다 보안프로그램 실행 안내 페이지가 나옵니다.
"실행하기" 를 클릭하셔야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어서, 주민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대한 약관 동의절차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 신고센터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게 되며 동의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본인인증을 해야 하는데, 아이핀과 휴대폰, 공인인증서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단, 공인인증서의 경우 유료인 범용공인인증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인터넷뱅킹용 무료인증서를 소유하고 있다면, I-PIN 또는 휴대폰 인증을 통해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 성명과 주민번호를 직접 입력하신 후, 실명확인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실명인증 이후,과거 5년 전부터 최근 1년 전까지의 주민번호 이용내역 조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SCI 서울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 KCB 이며 해당 신용회사별로 총 건수가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I-PIN 이용내역조회 메뉴에서도 신용평가회사 3곳과 공공I-PIN 1곳을 포함하여 총 4곳의 기관 정보가 나옵니다.
정보는 신용평가회사별로 조회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회된 내역 중 이용자가 할 수 있는 행위는 3가지가 있습니다.
탈퇴신청 가능 :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통해, 일괄적으로 탈퇴 신청이 가능한 곳이며, 신청 이후 결과를 메일로 회신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직접탈퇴 : 주민번호를 통한 회원탈퇴가 불가하거나, 탈퇴시 불이익이 발생되는 사이트는 대부분 이곳에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보험사에 가입된 이력인데 보험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정상 이용자라면 탈퇴하면 안되기 때문에 일괄 탈퇴 접수를 받지 않고 원할 경우, 이용자가 직접 탈퇴하라고 안내해 주는 것입니다.
탈퇴불가 : 사이트 자체가 폐쇄되었거나 접속할 수 없는 경우 등이 이곳에 속합니다.
조회한 결과, 저는 5년전 정보까지 다행히 제가 모두 알고 있는 사이트라서 탈퇴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씩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이용해보신 후 불필요하게 개인정보가 남아 있지는 않은지, 나도 모르게 주민등록번호가 도용되어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되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