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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부에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공식적으로 건의하면서 실제로 공휴일로 지정될 것인가에 대해 많이 궁금하실텐데요.

 

정부에서도 이 안건을 받아 들여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28일 국무회의때 안건을 상정. 의결합니다.

 

지금 같은 여론상황을 보면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 될 것으로 보이며, 만약 지정되지 않을 경우엔 더 큰 반대 여론에 부딪힐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지 않아도 5월 5일 어린이날 휴일 다음날이 금요일이고 바로 토요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선 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재량껏 휴무로 지정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근로자들의 연차 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바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러나, 중소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이나 매출 차질 등의 이유로 50% 이상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더라도 쉴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36.9% 기업이 휴무를 진행할 것이며, 17.1% 기업에서는 아직까지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원들의 사기진작이나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쉬고 싶지만 당장의 생산계획이나 납품기일 때문에 쉴 수 없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28일 국무희의때 5월 6일 임시공휴일 결정이 되면,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관공서나 지방지치단체, 학교 등은 의무적으로 휴무로 지정되며 근무를 하지 않게 됩니다.

 

임시공휴일은 법정공휴일과 차이가 있으며, 정부에서 임시로 지정한 휴일을 의미합니다.

 

또한, 정부 판단 하에 필요한 경우 수시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직선거일 등을 제외하고 임시공휴일이 지정한 사례는 88 서울올림픽 개막과 2002 월드컵 4강, 그리고 광복 70주년을 맞아 휴일이 지정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결정된다면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황금연휴가 되는 것입니다.

 

위 달력에서 보시는 것처럼 5월달은 가정의 달로써 중요한 날이 많이 있습니다.

 

5월1일은 근로자의 날이며,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16일 성년의 날 그리고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또 한가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될 점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연휴가 늘어나고 야외로 여행을 많이 떠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소비가 늘어나고 내수 진작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나흘이라는 시간은 해외여행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내수진작이라는 목표와 상반되게 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열흘도 남지 않은 시점에 해외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는 힘듭니다. 쉬더라도 국내 여행을 많이 다니도록 하는 것이 좋겠죠?

 

 

 

 

 

 

사실, 저희 같은 경우에도 몇 주전부터 5월 6일날 연차휴가를 내서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마침 임시공휴일 지정이라는 뜻밖의 선물로 인해 부담 없이 다녀올 듯 합니다.

 

 

 

 

 

 

무엇보다 직장인들은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소홀했던 가족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행을 갈려고 해도 돈이 있어야 기분 좋게 갈 수 있는 것인데, 빠듯한 가계살림에 추가적인 지출계획도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회사에서 특별 휴가비라도 챙겨주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임시공휴일로 인해 관공서는 당연히 쉬게 되며, 회사에서는 회사 내규에 따라 연차 사용 또는 연차 소진 없이 휴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주식거래도 임시 휴장이 될 확률이 크며, 은행도 휴무에 들어가서 문을 열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휴 이전인 4일까지 은행 업무를 미리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진료의 경우, 대학병원 등 큰 종합병원은 근무를 대부분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기타 병원 등은 미리 전화로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추가적으로, 5월 6일 당일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KTX, 새마을, 무궁화 등 열차 요금도 3인 이상의 가족단위에게는 전 구간에 걸쳐 20% 운임이 할인될 예정입니다.

 

 

 

 

위 사진은 이번 5월 황금연휴 때 가족과 거제도 여행을 하면서 숙소로 정한 메르씨엘 펜션 전경인데요.

 

맑은 거제도 앞바다를 보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맨날 바쁘다는 핑계로 밤 늦게 퇴근하는 가장의 모습이 미안해서 비싸지만 좀 무리를 하였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도 멋진 계획 세우셔서 연인과 또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황금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부모님 또는 자식, 아내처럼 소중한 사람들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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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