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6월 금융감독위원회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 서민금융부담 경감과 지원강화의 일환으로 징검다리론을 도입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이번 11월3일부터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징검다리론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징검다리론 자격과 금리, 이용한도, 절차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상품은 미소금융이나, 햇살론 등의 정부지원 정책성 상품을 성실하게 상환한 분들이 1금융권 등의 시중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까지 올라가기 전 공백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입니다.
사실, 그동안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었던 내용 중에,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분들이 이용하는 3년 이상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고 나서, 잘 상환한 후 신용등급이 5등급으로 상승한 경우가 문제가 되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대출이 필요할 때, 등급이 5등급으로 올라서 더이상 햇살론과 같은 정책성자금을 이용할 수도 없으며, 시중은행의 자격대상에도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이러한 공백기간에 있는 분들을 위해 비교적 저렴한 연 9%대의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출한도는 3천만원 정도로 큰 편이어서 많은 분들께서 신청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등의 정책금융상품은 당초 2015년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추가 5년간 더 연장되어 2020년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11월3일 현재 모든 은행에서 출시되지는 않았으며, 신한은행에서 먼저 시행한 이후 점차적으로 시중은행에서도 확대 시행이 됩니다.
또한, 징검다리론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금융 성실상환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되는데요.
신용등급이 5등급 이상으로 오르지 않았거나 연소득을 기준으로 발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향후 해당 기관에서 개별상담을 통해 진행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 이미지는 금융위 보도자료의 소개자료 중 일부입니다.
정책 서민금융상품에는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햇살론, 새희망홀씨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12%대 미만의 금리로 이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분들이 해당 금융상품을 모두 상환한 후, 신용등급이 오른 경우, 은행의 4~5%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 정책자금도 이용하지 못하고 다시 고금리 시장으로 돌아가는 현상을 막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 징검다리론 자격조건
윗 부분에서 간략하게 언급을 해드린 것처럼, 징검다리론 자격에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3년 이상 거래하였으면 전액 상환하고, 현재 신용등급이 5등급 이상이어야 합니다.
대출한도는 고객별 최대 3천만원 이내이며, 개인별 차이가 있지만 연 9% 이내로 이용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은행 자율적으로 일정 범위내로 우대금리 등을 적용 받으실 수도 있다는 점 알아두시구요.
취급기관은 시중 새희망홀씨 취급 은행 해당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방법은 본인이 기존 정책자금을 사용했던 기관을 방문하여 "성실상환 확인서"를 발급 받아 오셔야 합니다.
이후, 서류와 함께 시중은행에 들러 징검다리론 대출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 은행 자체 평가 후 자격이 되면, 대출을 시행하게 됩니다.
사실, 조금만 찾아보면 서민들을 위한 정책성 자금지원 상품 등이 많이 있습니다.
평소 금융정보 소식이나 뉴스 대해 관심있게 살피고, 새로운 정보 등은 계속 습득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나는 당장 필요 없더라도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도 있을수도 있고,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거나 좀 더 나은 조건으로 금융 혜택을 받으면 금전적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올해 하반기 시행예정인 제2금융권의 고금리 전세대출을 3%대의 저금리대출로 전환해주는 맞춤형지원 상품 출시도 기대가 됩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시기에 일반 서민이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 계신분들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서민금융 지원제도가 많이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