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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월21일이 바로 부부의 날이네요.

 

부부의날 의미는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취지로 제정된 날로써, 매년 5월21일입니다.

 

최초 1995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국가기념을로 제정하자고 청원된 것은 2001년 4월이며, 2003년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2007년부터 명실상부한 법정국가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을 포함하여 부부의날까지 있어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1년동안 각자 맡은 자리에서 성실히 책임을 다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서로 힘들 때 보듬어주는 모습 등이, 가장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예로, 본인이 직접 부모님이 되기 전까지는 엄마 또는 아빠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다가, 정작 본인이 그 자리에 위치했을 때 비로써 부모로써의 고충과 자식사랑에 대한 마음가짐등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부부의날이기도 하지만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 인사드리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부부의날 의미로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서 주신 음식으로 해산물모듬요리를 만들어 우리 부부, 그리고 아이들과 맛있는 저녁식사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향이 바닷가이다보니 대부분 해산물요리로 되어 있고, 맛있는 꽃게장을 비롯하여, 해삼, 광어찜, 소라, 싱싱한 낙지회 등 한상이 되었습니다.

 

 

 

 

 

모두 본인이 태어난 각자의 고향이 있겠지만, 저는 맛있는 해산물요리를 자주 먹을 수 있는 바닷가가 고향이라는 것에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답니다.

 

그리고, 부부의날 의미 중 21일인 이유는 2가 1로, 즉 둘이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에서 21로 정해졌답니다.

 

 

 

 

 

이 요리는 우럭에 칼집을 내어 찜통으로 찐 것입니다.

 

너무 많이 삶았는지 들어올리는데 살이 후두둑하고 떨어지네요. 그래도 조심스럽게 접시에 담아 냈습니다.

 

삶은 우럭의 살은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영양 반찬으로도 정말 좋구요.

 

 

 

 

 

이것은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싱싱한 해삼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꺼낸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횟집에서도 해삼을 좋아해서 한번씩 주문해서 먹는데요.

 

미식가들은 아시겠지만, 해삼을 손질할 때, 안에 내장을 꺼내서 깨끗이 씻은 다음 맛을 보시면 끝내 주는 맛이 나옵니다.

 

바로, 멍게맛이 나는데요. 미관상 징그럽게 보여도 쫄깃쫄깃한 게 정말 맛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삼에서 멍게맛이 나는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번엔, 맛있는 소라입니다.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소라이며, 4월달부터 많이 잡힙니다.

 

주로, 통발안에 홍합주머니를 넣어 잡는데, 바닷속에서 소라들이 홍합을 뜯어먹기 위해 통발 안으로 몰려 들어간답니다.

 

소라는 삶으실 때, 솥에 물을 넣고 약 10~15분정도만 끓여주시면 되며 소라를 끓여준 물은 다른 그릇에 잠깐 보관하였다가, 소라만 깨끗한 물로 깨끗이 씻은다음, 소라 뒷부분의 파란색 내장부분을 모두 제거후, 아까 보관했던 따뜻한 끓인물에 담갔다가 꺼내어 드시면 따뜻한 소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재도 몇마리 있길래 삶았구요.

 

예전에는 이거 잡히면 먹을것도 없고 해서 모두 버렸었는데, 요즘에는 횟집이든 가정집에서든 많이 삶아 드신답니다.

 

랍스타에 견줄만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습니다.

 

 

 

 

 

너무 군침도는 사진만 올리고 있네요.

 

이번엔 산낙지를 잘게 썰어서, 찐마늘과 참기름, 깨를 넣고 버무린 낙지탕탕탕입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맛있어 보이죠.

 

 

 

 

 

꽃게로 만든 요리 중, 간장게장과 더불어 인기가 좋은 꽃게장입니다.

 

이것은 주말에 고향 다녀올때, 어머님께서 담가주신것을 꺼낸 것이구요.

 

알이 꽉 찬 맛있는 꽃게장 이것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게 눈 감추듯 사라진답니다.

 

 

 

 

 

 

마지막으로 냉동실에 보관중인 대하를 꺼냈습니다.

 

현재 자연상태에서 해동을 하고 있는 중이고, 크기는 대하보다 작은 중하정도 됩니다.

 

식사 후에 아이들과 함께 삶아서 먹을 예정이구요.

 

너무 맛있는 사진들만 올려 드린게 아닌지 좀 걱정도 되네요.

 

 

 

마지막으로 부부의날 의미를 되새기며, 부부간 그리고 아이들의 소중함을 한번 더 생각하시고 또,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인사 한번 더 드리고, 형제자매들과도 우애 좋은 모습으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한 번 맺어진 인연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오랫동안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응원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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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치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