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뉴스를 보다가 재미있는 스마트폰어플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대부분 회식자리나 술자리 이후에 술을 드신다음에 대리운전을 불러 집까지 안전하게 이동하시는데요.
간혹, 집까지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거나 아무리 대리운전을 불러도 기사분이 없다면서 오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차를 몰고 가자니 음주음전이라서 안될것같고, 대부분 이럴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정답은 차를 놓고 택시를 타고 이동하시는게 원칙입니다.
그리고 집에 가는 도중 아무런 음주단속이 없다면 그냥 몰고 올껄 그랬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안전을 위해서 절대 그러시면 안된다는거 아시죠?
그러나 우린 스마트한 세상에서 살고 있죠. 예전에도 몇 번 생각은 해본것인데 누군가 실시간으로 내가 집에 가는 방향에 음주단속이 있는지 없는지 알려주면 좋겠다라는 것이죠.
그런데 최근에 음주단속 어플이 출시가 되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단속지점을 피해 운전을 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본인의 안전은 물론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이며, 단속을 하는 경찰분들도 단속지점을 미리 알려주는 음주단속앱이 오히려 이용자들로 하여금 음주운전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앱개발자 입장에서는 단속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으로 운전자들이 음주운전하는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맞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플의 순기능에 대해 어느편이 맞다고 잘잘못을 따지기전에, 음주운전행위자체는 절대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음주단속앱의 작동방식은 스마트폰의 GPS기능을 통해 현위치를 파악하고 이동하는 경로의 지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단속이 이루어지는 지점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구동되고 있었습니다.
우선 포털등에서 음주단속앱을 조회해본 결과, 더더더, 피하새등의 어플이 있었는데, 이중 더더더어플을 직접 설치후, 퇴근후 시험해보기로 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음주단속의 순수기능외에 교통정보와 고속도로의 교통흐름을 알 수 있는 CCTV도 직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등록되는 정보들은 단속지점을 지나간 사용자들이 단속사실을 등록하면 일정시간 뒤에 해당지역이 빨간색의 풍선모양등으로 변해 다른 운전자들이 알게 되는 것입니다.
메뉴구성은 간단합니다.
현재 음주 단속위치를 알수 있는 메뉴와 사용자들간의 커뮤니티, 그리고 전국 고속도로의 교통정보와 CCTV 화면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음주단속앱의 메인기능을 실행해보겠습니다.
현재 본인이 있는 위치를 GPS를 통해 자동으로 파악하며 이동에 따라 차량의 위치도 실시간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단속지점을 알려주는 풍선의 색깔이 3개가 있는데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녹색풍선은 최근에 단속했던 이력을 보여주는 것이며, 회색풍선은 그보다 오래전 이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당일 단속하고 있는 지점이라면 빨간색풍선으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들이 등록하는 시점과 실제 단속경찰관분들이 이동 철수하는 시점이 다를수 있기 때문에 100% 실시간상황은 아닙니다.
만약, 본인이 이동중에 단속지점을 등록하고 싶다면 상단 우측 "신고" 버튼을 클릭해서 신규등록하시면 됩니다.
오래된 회색풍선을 한번 눌러봤는데요. 도로명주소와 최초 제보자의 휴대폰뒷번호와 제보일시등이 나와있습니다.
저도 직접 지도를 넓혀서 조회해본결과 대부분 자주 단속했던 지점 모두 체크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 믿고 운전하신다면 절대 안되겠죠. 실시간으로 반영되기엔 시간 간격도 있고, 술을 드신후,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한번씩 회식후에 대리운전을 통해 집에 오는데 단속을 하든 말든 마음은 정말 편합니다.
구미 시내권을 조회해본결과 역시 구석구석 불특정 구간에서 최근에 단속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일에는 아직 등록된 것이 없지만 제 생각에는 경찰분들도 단속할때, 음주단속앱을 실행한후 현재 단속지점이 빨간색풍선으로 바뀌면 자리를 이동하여 새로운 위치에서 단속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어플이 인기를 끌수록 단속하는자와 피하는자의 싸움이 될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음주단속어플을 악용하는 사례보다는 본래취지에 맞게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기능은 참 좋은정보라고 생각되는데요. 현재의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된 CCTV를 보실수가 있습니다.
본인이 고속도로를 이동해야 하는데 해당 구간의 교통상황이 어떤지 보고싶을때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TV에서 가끔 고속도로의 CCTV를 통해 교통상황을 알려주는데요. 동일한 화면을 보실수 있는것이죠.
결론으로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피하새나 더더더와 같은 음주단속앱을 이용하시는것은 자유겠으나 만약 단속을 피하고 음주운전 목적으로 이용하시는 것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이므로 정보공유목적으로만 이용하셨으면 합니다.
실시간 CCTV를 이용해 교통상황이나 이용자들간의 커뮤니티등을 통한 활동도 좋구요, 대리운전서비스도 있으니 술을 드신후에는 콜센터로 바로 연결하셔서 이용하시고 안전한 귀가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