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잠자는 돈이라 불리우는 휴면계좌나 휴면보험금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셨죠.
이 계좌는 일반 시중은행은 물론이며, 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등에서 고객이 5년 이상 장기간 거래를 하지 않아 잠자고 있는 계좌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보험금같은 경우는 2년, 시중은행은 5년, 우체국의 기간은 그보다 많은 10년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잠자고 있는 돈의 액수가 무려 2,427억원이 된다고 하니 어서 빨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주거래은행 하나만 평생 거래하신다면 별 상관이 없겠으나 살다보면 이 은행, 저은행 여러군데의 금융기관에 통장도 개설하고, 은행업무를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개설이력을 생각해보니 은행권에서만 대략 5군데를 거래한 이력이 있답니다.
은행휴면계좌조회방법은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이름과, 주민번호, 그리고 공인인증서 확인을 거쳐 쉽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저도 직접 조회를 해봤는데요. 아쉽게도 금융거래를 너무 깔끔하게 해서인지 하나도 없었답니다.
문제는 이렇게 쌓여있는 만기보험금이나 휴면예금일지라도 고객이 직접 찾지 않는 이상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은행에서도 연락을 해봤는데 고객의 전화번호나 주소등의 연락처가 바뀌어서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일 듯 합니다.
그리고 은행휴면계좌조회는 본인이 직접 금융회사에 들러 조회를 하셔도 되지만, 그 많은 금융사를 일일이 돌아다닐수도 없고,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일괄 확인하시는게 편리합니다.
인터넷으로 조회하실 때 준비사항으로는 꼭 공인인증서를 갖고 계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골에 계신 부모님같은 경우, 공인인증서가 없다면 자녀가 별도인증을 통해 부모님의 휴면계좌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볼수 있도록 서비스해주면 좋으련만 아직까지는 본인조회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선,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으로 이동합니다.
방법도 간단하니까 쉽게 따라하실 수 있겠죠.
접속하시면 위에서 보시는것 처럼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후, "공인인증조회" 를 클릭합니다.
[ 인증서 로그인 ]
이어서, 본인인증을 위해 공인인증서를 선택한 후 "확인" 을 클릭합니다.
인증서야, 유료인 범용공인인증서, 무료인 제한용인증서 아무거나 상관없이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 휴면예금, 만기보험금 통합조회 결과 ]
인증서를 입력하자마자, 바로 조회결과가 나왔습니다.
카테고리별로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휴면예금관리재단으로 구분되어 건수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통합건수 아래 각 금융사별로 상세내역이 나옵니다. 계좌번호와 금액 확인 가능.
저는 다행이 한건도 나오지 않았는데, 왠지 아쉽다고 느끼는 건 욕심이겠죠.~
또한 우측 부분을 보시면, 각 금융사의 문의처가 나오는데요. 만약 이곳에서 잠자고 있는 계좌가 있다면 전화로 송금받을수는 없고, 해당 기관에 직접 방문하셔서 지급요청을 하셔야 됩니다.
참여기관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은행권 ]
KDB산업은행, NH농협, 신한, 우리, 스탠다드차타드, 하나, IBK기업, KB국민, KEB외횐, 씨티뱅크, SH수협, 대구, 부산, KJB광주, 제주, 전북, 경남, 우체국
[ 생명보험회사 ]
한화생명, 알리안츠, 삼성, 흥국, 교보, 우리아비바생명, 미래에셋, 동부, 동양, 메트라이프, 푸르덴셜, 신한, 하나, PCA, ING생명, 라이나, AIA, 현대, BNP, KB생명
[ 손해보험사 ]
메리츠화재, 한화손해, 롯데손해, MG손해, 동부화재, 흥국,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 ACE
이렇게 많은 금융회사가 참여하여 고객의 잠자는 돈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이 찾아가지 않는 만기보험금이나 휴면계좌의 돈은 미소금융과 같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이나 미소금융대출과 같은 서민대출사업에 쓰이게 됩니다.
이자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창업대출 등을 받으실 때 이용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미소금융과 관련된 포스팅을 참고하시기바랍니다. => http://imrich.tistory.com/1557
